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무의식의 세계 : 꿈

by 천년해후 2023. 3. 13.

.서론

 -우리는 꿈에 대한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있다.

꿈을 꾸는 이유와 꿈의 해석, 초수면의 현상들을 과학적으로 확실히 이해하기 원한다. 하지만, 아직 현대과학에서도 꿈에 관한 연구는 현상으로 들어난 것들에 대한 정리단계에 불과하다. 아니 적어도 꿈을 꾸는 이유와 꿈의 내용만큼은 무의식이라는 다소 추상적이지만 오히려 근본적인 것에 기대야만 안심이 된다. 풀릴 듯 풀리지 않는 꿈에 대한 이야기를 알아보고자한다.

의식의 정의 : 경험하고 있는 심적 현상의 총체이다. 심리학에서는 개인이 체험하고 그 마음속으로 느끼고 있는 것을 말한다. 체험자 자신에게는 직접적으로 파악되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그 내용을 전해 듣지 않는 한 직접적으로 파악되지 않는다. 알고 있는 것의 내용을 의미하거나, 또는 알거나 깨닫는 과정을 의미하기도 한다. 의식은 주관적인 것이다. 그러나 경험이나 행동이 모두 의식되는 것은 아니다.

무의식의 정의 : 현재의 의식 상태에 나타나 있지 않은 모든 심리적 내용이다. 특히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론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개념이다. 남과 얘기하고 있다든지, 생각하고 있다든지,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면서도 깨닫지 못하는 의식상태, , 최면 등과 정신분석이 아니고는 의식하지 못하는 그러면서도 의식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근원적인 의식 등이 모두 이에 포함된다.

.본론

1. 꿈이란?

-꿈이란 잠자는 동안에 일어나는 연속적인 심리 이미지와 심리 현상을 말한다.

꿈은 10-15분 동안 지속되며, 잠자는 초기 또는 말기에 매우 자주 나타나며, 본질적으로는 잠을 자고 있는 동안에 역설(파라독스)”적인 여러 국면의 과정에서 나타난다. 전반적으로 보아, 꿈은 사람들이 잠자는 시간의 거의 1/4을 차지한다.

2. 꿈에 관한 이론

프로이드

-프로이드는 정신분석학의 창시자이다.

신경증의 연구로부터 정신분석의 방법을 습득하였다.

우리들 정신의 밑바닥에 자리한 무의식(의식에 영향을 미치기는 하나 꿈이나 정신분석의 방법에 의하지 않고는 의식화하지 않는 의식)의 발견이 그의 커다란 업적이다. 행위의 당사자가 전혀 알지 못하는 이 무의식은 인간의 성충동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데. 프로이드에 의하면 모든 인간문화와 그 소신은 억제되고, 순화된 리비도(일종의 성충동을 일으키는 에너지)의 산물이다. 이러한 입장에서 그는 예술, 종교 등의 문화를 해명하려고도 하였다. 이드(ld)와 자아, 초자아, 외디푸스 콤플렉스, 죽음의 본능, 퇴화, 승화, 구강기, 항문기 등의 용어들이 그에 의하여 일상어로 자리잡게 되었다. 그러나 한편 그의 사상이 독창적이기는 하나 명쾌한 맛이 없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였다.

- 생물학적, 과학적 색체가 짙은 프로이드에 비해 종교적, 철학적 색체가 짙은 융은 자기자신의 무의식과 수많은 사람들의 심리분석작업을 통해서 얻은 방대한 경험 자료를 토대로, 원시종족의 심성과 여러 문화권의 신화, 민담, 동서양의 철학과 사상, 종교현상들을 비교 고찰한 결과, 인간심성에는 자아의식과 개인적 특성을 가진 무의식 너머에 의식의 뿌리이며 정신활동의 원천이고 인류 보편의 원초적 행동 유형인 많은 원형들로 이루어진 집단적 무의식의 층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더 나아가 모든 사람의 무의식 속에서 의식의 일방성을 자율적으로 보상하고 개체로 하여금 통일된 전체를 실현케 하는 핵심적인 능력을 갖춘 원형 즉, 자기원형이 작동하고 있음을 증명하였다. 또한 융은 의식과 무의식이 합일되는 삶을 자기실현의 과정으로서 삶의 목표를 지향하는데 이것으로 인도하는 것이 꿈이라고 생각하여 꿈을 통해 무의식이 지시하는 바의 의미, 의식이 인식하지 못하는 삶의 진실에 귀기울였다.

3. 수면 중 꿈의 시기

- 잠은 얕은 수면에서 깊은 수면으로, 그리고 깊은 수면에서 다시 얕은 수면으로 넘어가는 반복의 연속이다. 먼저 잠이 들면 서서히 깊은 수면에 빠져든다. 그 다음 어느 지점에서부터 다시 낮은 수면으로 올라가면 한 주기가 완성된다. 한 주기의 간격은 약 90분이다. 그리고 주기의 끝에서 꿈을 꾸게 되는 것이다. 이 꿈을 렘수면이라고 한다. 보통 7-8시간의 수면 중 꿈을 꾸는 렘수면과 꿈을 기억하지 못하는 비 렘수면이 4-5회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렘수면은 성인을 기준으로 전체 잠자는 시간의 25%정도 된다. 그러나 렘수면이 꿈꾸는 수면이라고 해서 렘수면 내내 꿈을 꾸는 것은 아니다. 꿈이 렘수면 시기에 나타난다고 해서 렘수면이 반드시 꿈꾸고 있는 상태라고 말할 수 없다는 이야기이다.

4. 꿈의 현상

- 꿈꾸는 수면에서는 여러 가지 특이한 현상이 발견된다. 가장 대표적 특징은 눈 운동이 활발해 진다는 것이다. 또 비 렘수면처럼 근육은 이완된 상태이면서도 뇌파는 각성 시기처럼 낮고 빠르게 움직인다는 점이다.

5. 꿈을 꾸는 이유

-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바는 이렇다. 호흡중추나 체온조절중추 등이 있는 교뇌-연수 부근의 램 수면을 조절하는 장소에서 렘수면을 일으키는 정기적 흥분이 시작한다. 이 흥분이 대뇌피질에 전달되고, 그 과정에서 기억의 저장창고인 해마를 자극하게 되어 꿈이 만들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꿈을 꾸는 이유를 심층심리학에 적용하여보면, 무의식이 무의식의 바다에 떠있는 섬 같은 존재인의식에게 경고를 해주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의식은 제한된 감각기관을 통해 한정된 정보만을 볼 수밖에 없는데 반해, 자기 정신의 또 다른 하나인 무의식은 의식의 한정된 정보에서 생길 수 있는 오류나 위험성을 미리 꿈을 통해 알려주는 이미지라고도 볼 수 있는 것이다.

6. 꿈의 종류

비행

아무런 도움 없이 나는 꿈

-아무런 도움 없이 나는데 엄청난 두려움과 힘이 느껴진다면 이는3단계 꿈이다. 즉 한층 고양된 자아, 영원히 죽지 않을 것 같은 느낌 등의 원형적 표현인 것이다. 아울러 물질세계의 시간과 공간의 구속을 뛰어넘어 도약하는 어떤 요소가 자아 속에 있음을 나타낸다.

싸움과 폭력

폭력을 당하는 꿈

-폭력을 당하는 꿈, 특히 꿈꾸는 이 스스로 자해하는 꿈은 죄의식, 자기 징벌 욕구를 나타낼 때가 많다. 외부 세력이 윽박질러 조용히 굴복할 것을 강요하는 것처럼, 꿈꾸는 이가 외계 앞에서 지나치게 연약하거나 근심이 많음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

전쟁과 전투

-융의 견해를 빌면, 전쟁과 전투 꿈은 의식과 무의식 사이의 심각한 갈등을 나타낸다. 이런 꿈은 심연의 본능적 에너지와 의식이 살아 있는 행위를 지배하는 규칙 사이의 갈등을 반영하는 경향이 있다. 승리보다는 화해의 필요성을 나타내기도 한다.

유령과 악마

유령과 망령이 등장하는 꿈

-어슴푸레하면서 실체가 없는 유령의 이미지는, 꿈꾸는 이의 내면에 의식을 통해서 현실감과 권한을 부여할 필요가 있는 지식이 있음을 나타낸다. 때때로 유령 이미지는 죽음에 대한두려움, 감각이나 감정이 소멸한 사후에 대한 두려움을 의미한다.

잠자는 중에 자기 몸 위로 유령 같은 형체가 배회하는 꿈을, 어떤 이들은 유체 이탈 경험 Out of the body Experiences (OBEs)으로 해석한다. 꿈꾸는 이의 영혼이나 잠자는 육체가 구체적인 형체에서 벗어나는 순간이라는 것이다.

불가능한 일

모순된 상황

- 자동차나 기차가 물 위를 떠가고, 배가 육지 위를 지나가고, 꿈꾸는 이가 옥수수밭에서 헤엄치는 꿈, 이런 꿈은 얼핏 보기에 양립하기 힘든 요소들을 꿈이 어떤 식으로 병렬시키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때때로 이러한 모순된 상황은 인생 속에 무한한 가능성이 있음을, 즉 한층 모험심을 키울 필요가 있음을 말해준다.

. 결론

- 우리는 무의식중에 현실에서 이루지 못한 것을 꿈을 통해 이루고자 한다. 그래서 꿈에 나오는 특정한 사건, 사물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미래와 연관지어 무의식적 갈망을 이루고자 한다. 하지만 너무 꿈에 의존하여 현실과 꿈을 구분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현실과 동떨어진 삶을 살 수밖에 없다.

따라서 꿈은 우리에게 재미, 흥미 그리고 신비감을 주는 대상일 뿐, 너무 얽매여서 생각해서는 안 될 것이다. 꿈은 답답한 현실 속의 활력소가 되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 심층심리학적 꿈 상징 사전 (한국심리치료연구소) 에릭애크로이드 지음

- 꿈의 비밀 (. 문학동네) 데이비드폰대너

- 네이버, 야후 등 인터넷검색

 

 

댓글